2008년 08월 20일
홍대 앞 카페 '종이컵통신'
종이컵으로 대화를 나눠보신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실을 매단 종이컵에 입을 대고 친구와 이야기했던 일.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도 아마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서교동 카페 ‘종이컵통신’에는 아직도 종이컵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그들은 바로 카페 사장님과 손님들이에요. 종이컵과 파이프를 통해 주문이 오가는 광경, 상상이 가시나요? 재밌겠다구요? 그럼 한번 들러보세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우선 지하철 2호선 합정역 5번 출구로 나오세요. 마사이워킹센터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보리울’이란 음식점이 나오고, 그 맞은편에 ‘매일슈퍼’가 있죠. 슈퍼를 끼고 왼쪽으로 돌면 바로 종이컵통신이 보인답니다.


종이컵통신은 혼자 가서 놀기에도 괜찮은 카페에요.
종이컵과 파이프 같은 통신기구 외에도 점토, 색연필 같은 미술도구가 갖춰져 있거든요.
이것저것 만들고 나면 사장님이 카페 안에 전시해주시기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주시기도 해요. 만들기에 취미가 없는 분들은
한쪽에 마련된 노트북을 갖고 노실 수도 있죠.





카페엔 꽤 많은 책이 있었어요. 계산대 앞 서가에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우리는 사랑일까>,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같은 소설과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이기적 유전자>, <살인의 해석> 같은 인문서, <파페포포 메모리즈>와 <푸른 알약> 같은 만화, 그밖에 <미학 오디세이> 같은 다양한 예술서가 꽂혀 있죠.
혼자 놀고 싶은 날 혹은 혼자 놀아야 하는 날, 홍대 입구나 상수역 주변에 비해 한산한 합정역으로 가보세요. 그리고 종이컵통신과 교신하시길.^^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4-12
전화번호 : 02-325-0503
개장시간 : 11:30-23:30
일요일 휴무
클럽 : http://club.cyworld.com/cafepapercup
반디앤루니스 공식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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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20 15:10 | 숨어있기 좋은 서고 | 트랙백 | 덧글(0)


















